그리스 여행: 그리스 소도시 크레타 섬 콜롬발리여행 (KOLYMVARI)
호텔 근처에 있던 기념품 가게. 올리브 오일과 와인이 가장 큰 섹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화장품, 초콜릿 등의 기념품을 팔고 있다.
왼쪽 초콜릿 맛있었어!!
그리스는 올리브오일이 워낙 유명해서 몇 병 사고 싶었지만 남편이 무게 때문에 절대 안 된다며 아부해준 남편 친구 줄 올리브오일을 한 병만 사고, 우리 것도 안 산다 TT 무게가 가벼워 보이는 아보카도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천연화장품만 샀다.
그리고 이건 다른 기념품샵에서 산 올리브나무로 만든 도마, 딱 봐도 퀄리티 좋을 것 같아!!
호텔 앞에 있던 술집 남편이 미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가봤어.
다양한 술이 있지만 우리는 술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패스
피자무난무난
기대하지 않았던 치킨너겟이 좋았어
콜라 마시고21.5유로 골림발리 해변 앞 식당이 아니라 조금 더 저렴한 느낌정말 조용했던 콜리바리 거리에 사람은 없어 ㅋㅋㅋ9월 중순에 이미 물이 차가워서 완전 성수기는 조금 피하는 느낌이었다(하지만 숙소비는 성수기대 www).동네 걸어서 다 보는데 20분도 안 걸리는 작은 동네.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그리스 여행 중 흔히 볼 수 있었던 길고양이바닷가 앞 식당으로 들어가는 골목 유럽 골목은 오랜만이라 반가웠다길고양이는 많아도 주인 없는 강아지는 보지 못했지만 목줄 없이 다니던 개 두 마리를 봤다. 그런데 남편이 있는 느낌…? 그저 자유로운 영혼처럼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동네에 있는 가게의 절반은 빈 방 같은 콜록콜록. 소도시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테네의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이 나라 경제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느낀다. 그리스 경제 붕괴 소식으로만 듣고, 한국의 IMF 경험 후 회복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인 것 같았어요;건물도 낡고 다니는 차도 낡아서 ㅋㅋㅋ 그래도 감성은 살아있다평생 또 갈 일이 있나 싶어하는 콜링바리, 남편 출장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