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통령배 (G1) – 위너스맨

오늘 과천 서울경마장에서는 대통령배(G1, 2000M, Dirt)가 열렸다. 역사에 남을 황금마가 탄생했다. 누구야?

위너스맨 이번 대통령배 우승으로 대한민국 G1 대회 5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단거리 경주인 코리아 스프린트는 위너가 출전할 수 없는 대회다. 그래서 대한민국 G1 전 대회를 석권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주는 마사회 유튜브 실황 중계로 시청했다.

김종덕 앵커가 중계를 맡고 있는 것 같다. 화질이 탄탄해. 그런데 왜 마사회가 실황 중계까지?「온라인 마권 발매」시행 사전 준비라고 한다.

경기하기 딱 좋은 조건. 개인적으로는 위너스맨의 단승배당 1.1배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높다. 작년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점, 올 여름 약간의 부상등으로 조금은 높아진 것 같다… 그래도 압도적 인기 1위는 맞다.

스탯~

비교적 고른 출발 속에 공전사의 출발이 늦어졌다. 마치 V자 혹은 학익진의 대형으로 경주 시작.

200m를 넘으면 정문 사이와 스피드 영이 선두를 장악하며 무리를 이끈다.

첫 곡선에 들어서면 스피드 영이 더 힘을 낸다.

반대쪽 직선주로 진입. 글로벌 히트가 3위권에 포진. 김혜선 기수가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장면.

천 미터에 가까워지면 글로벌 히트가 기세를 올려 2위까지 올라선다.

3코너 진입 시점부터 ‘위너스맨’이 움직이기 시작해 앞으로 조금씩 올라온다.

서너 번째로 결승 직선 주로에 들어서는 위너스맨. 앞선 스피드 영이나 글로벌 히트보다 발걸음에 힘이 느껴진다.

결승선을 약 300미터 남겨둔 시점에서 선두에 선 위너스맨

압도적인 탄력으로 거리를 점점 넓히는 위너스맨. 2위 말과 7마신차 압승으로 골 선착순. 위너스맨의 대회 위닝타임은 2분05초1. 지난해 우승마 라온퍼스트가 갖고 있던 대회기록을 0.2초 단축하는 대회신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준우승은 올해 최우수 3세마가 확정적인 부산의 ‘글로벌 히트’, 3벌 역시 부산의 ‘스피드 영’이 차지했고 1~3위 모두 부산마가 차지하는 부산 압승으로 대회 종료.내 응원마였던 ‘지금 이 순간’의 좌마 ‘심장 박동’과 ‘스마트 문학’의 좌마 ‘어디를 가든’은 4벌과 5벌을 차지했다. 심장박동이 조금 아쉽다. 결승 직선 주로에 들어설 때 심장 박동도 승부를 걸었다. 내심 ‘그래~ 좋아~’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그런데… 어느덧 일곱 살 노장이 된 심장 박동의 발걸음이 예전 같지 않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아쉽게도 부산의 3살 신예 강자들에게 한 발짝 부족한…그래도 잘 달렸다. 심장 박동~

어딜 가나 잘 달렸다. 라스트 600m 주파 기록은 우승마 위너에 버금가는 속도다. 마방과 기수가 작전과 운용을 잘못한 결과다. 글로벌 히트의 김혜선 기수처럼 반대편 직선 주로에 들어갈 때나 중간 정도에서는 적어도 무리의 중간에만 올라갔으면 충분히 2착 승부가 가능했을 것 같다.15/6쌍배당 237배, 15/6복배당 192배가 아까워서 하는 말이 아니야…www15/6쌍배당 237배, 15/6복배당 192배가 아까워서 하는 말이 아니야…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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