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 어때서>, <앵무새 해럴드> 나다움 – 틴틴(중1)

빨강이 어때 저자 사토 신출판 내 인생책 발매 2012.10.31.

빨강이 어때 저자 사토 신출판 내 인생책 발매 2012.10.31.

옴해롤드 저자 코트니 딕머스출판 봄봄출판사 출시 2016.03.10.

나 다움-<빨강이 어떻게>,<옴 헤럴드>을 읽고 틴 틴(중 한)그림책<빨강이 어떻게>와<옴 헤럴드>을 읽었다. 두 책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제 다움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빨강은 꾸미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앵무새 해롤드는 용기를 내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냈다. 처음에는 “나 다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그리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보면 단지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취향의 소유자인지를 따지고 보면 답이 나올 지경이었다. 내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취향인지 알려서 준 대표적인 사건을 생각해내었다. 저는 60~80년대 팝이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최초의 계기는 “마이클 잭슨”와의 만남이다. 마이클 잭슨에 만날 때까지, 노래 자체를 잘 듣지 않거나 가끔 들면 최신 히트 곡이었다. 우연히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듣고 좋아한지는 마이클 잭슨의 히트 곡이 아니라 별로 알려지지 않은 발표 곡도 찾아 들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덕분에 전성기에 활약한 다른 가수도 알게 됐다. 영국의 밴드 퀸도 찾아 들게 됐다. 지금은 퀸 외에도 비틀즈의 음악도 듣는다. 이와 같이 나의 음악 취향을 정리하면”60~80년대 팝”이라는 공통점이 나온다. 저는 음악을 잘 듣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지금은 쭉 행복하다. 특히 CD음원보다 라이브 음원을 들을 때, 행복을 느낀다. 큰 공연장의 음률, 여럿이 모여서 환호하는 현장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는 변하는 사람이다. 제가 초등 학교 저학년 때는 잘 화 내거나, 곧 떨어지거나 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 그래서 괴롭힘도 있다. 그때 난 달라지고 싶었다. 그러나 안 바뀐다고 생각했다. 몇년 후의 6학년 때는 어떤 애가 나를 조롱했는데 생각보다 분노가 적은 대응했다. 같은 상황에서 저학년 때면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주위 사람들을 당혹시켰을 것이지만 지난해 나는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불필요한 싸움을 막았다. 내가 바뀐 것이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서 내가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빨강과 해롤드가 그들답게 사는 모습이 행복하기만 했다. 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고 나 다운 모습을 잘 지키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령화 2년 7월 3일)

초고, 초안,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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