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다향방쌍화탕의매력발견

겨울 이야기를 잊고 있었네요.명절 준비를 도와주러 친정에 가서 아저씨가 상화탕을 사주신다고 해서 따라갔어요.만두 빚고 떡국 썰고 부침개 굽고 피곤해서 바로 집에 가고 싶었는데 상화탕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요.

김제중앙시장 입구 라인에 있는 다향방-사실 다향방에 오려던 건 아닌데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바람에 문을 연 쌍화탕 찻집이 여기밖에 없었어요.김제는~ 한적한 길가에 주차하면 되는분위기 >_<w

외관으로 상상했던 분위기보다 조금 더 예뻐서 다행이야.저는 사진을 못찍는점이 너무 아쉬우니까

가격이 적힌 메뉴가 화분 뒤에 숨겨져 있었어요.수제한방쌍화탕부터 대추차, 생강차, 칡즙, 삼베즙이 반들반들 – 다 갖고 싶은 음료!

찻집 안을 둘러보니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어요.인후단? 물어보니까 직접 만든 거래요.기관지는 무조건 궁금한데 엄마가 꿀에 절여주신 거 먹기도 바쁘고.

목 밑에는 멋진 찻잔이 보였어요.이 부분에서 또 기본은 좋다고 생각한 찻집.

고생이 많은 카레를 위해 손을 예쁘게 잡습니다.쉬운일이 아니라서 선물이야 ㅋㅋㅋ

어쨌든 쌍화탕과 서비스 구성을 보세요.폐백주문 가게답게 화려한 대추가 가득, 그리고 가래떡 대신 견과류와 찹쌀떡!

평범한 식감의 찹쌀떡이었지만 그래도 이건 반칙이에요!견과류도 인원수가 있어서 많이 넣어주신 것 같은데 혼자 와도 이렇게 해주실 것 같은 느낌-사장님은 다소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부드러운 말투에 놀라고 푸짐한 정에 다시 한번.이렇게 내어주면 쌍화탕 맛이 별로여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ㅋㅋ

그러면 상화탕 맛은 과연 어떨지.일단 밤이 많고 잣, 호두, 은행도 아낌없이 넣어주신 느낌이라 놀랐고 은행이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 마르고 맛없는 곳도 있잖아요.신선하지 않은 견과류를 쓰는 가게도 있고.그래서 견과류부터 조심스럽게 맛봤는데 여긴 합격이에요 :)따끈따끈~ 추운 날에는 도자기에 전해지는 온도만큼의 것이 없습니다.밤을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는데 물을 부으러 온 사장님이 ‘얘 뭐하는 거야’ 하는 표정… 여기 이렇게 와서 사진 찍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제가 밤을 보는 걸 봤는지 다 직접 삶은 거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갔어요.나와 카레를 좋아하는 일본의 A컵라면처럼 컵에 가득 찬 재료가 꽉 찬 느낌!견과류가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재료가 많아서 지탱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김제 다향방은 한옥의 멋이나 풍경이라는 것이 없어서 아쉬웠을 뿐 신선한 재료가 가득하고, 함께 내주신 음식에도 정이 듬뿍 담겨 있으니 취향에 맞는 분들이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다향방 전라북도 김제시 남북로 179#김제다방 #김제상화탕정이 많은집 #다향방 사진을 보시고 아시겠지만 소박하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김제카페 가볼만한 찻집 성산재가 옛날부터 있었다는데 전혀 몰랐어요! 이럴수도 있구나.. 동시에 새삼 놀라기만 했던 김재…m.blog.naver.com다향방 다음으로 들른 성산제글 – 이제 김제시내 쌍화탕다방 2곳 기록![네이버 인플루언서] 제이올라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일상 블로그 in. naver.com[네이버 인플루언서] 제이올라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일상 블로그 in. naver.com[네이버 인플루언서] 제이올라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일상 블로그 in.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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